[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능률성과급 지급 기관수 및 인원수가 전년 대비 급감해, 출연연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기관이 25개 기관 중 단 7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능률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기관수는 2016년 12개 기관에서 17년 7개 기관으로 전년대비 절반가량 줄었으며, 지급인원은 2016년 7,967명에서 2017년 5,933명으로 25.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능률성과급 총액은 소액 증가된 형태를 나타냈으나, 이는 대형사업이 많아 간접비가 많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년도 '연구비관리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간접비가 증액된 특수한 경우에 기인한 것으로, 항우연을 제외하면 전체 능률성과급은 여전히 감소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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