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민들이 전국체전 시민참여 릴레이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주개최지인 충주지역 직능단체 회원과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출근시간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전국체전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시민들이 나선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켜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체전서포터즈는 물론 자원봉사센터, 시장 상인회, 보훈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충주엘지서비스센터, 장애인ㆍ농민 단체 등 50여 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했다.

이찬세 충주엘지서비스센터장은 “충주시민으로서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직원 모두가 웃으면서 캠페인에 참여해 오히려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카츄, 토끼, 아이언맨 등 캐릭터 복장을 입고 재미있는 동작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특히 20일 개회식에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라는 ‘개회식, 자가용은 안돼요’, ‘개회식, 자가용 빼는데 어후~ 2시간’ 등 피켓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봉재 충주시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로 전국체전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시민들과 힘을 모아 대회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칠금금릉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전국체전 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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