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GO센터 개소 5주년 맞이
26일 기부문화 활성화 토론회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충북NGO센터가 18일로 개소 5주년을 맞았다.

충북NGO센터는 지난 5년간 비영리단체 실태조사, NGO페스티벌, NGO활동가 직무역량교육, 지역출판·동네서점 살리기, 사회혁신 컨퍼런스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3년, 2014년, 2017년 3회에 걸쳐 충북지역 비영리단체 실태조사와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근거해 활동가 직무역량 강화 교육, 모금 전문가 교육, 공익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3회에 걸쳐 충북NGO페스티벌을 개최해 보수와 진보 단체가 참여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포함한 우리지역 비영리단체들을 시민들에게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지역출판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은 지역 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출판사와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두 주체들과 함께 NGO, 지역작가,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충북NGO센터는 개소 5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3시 비영리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부만족도 조사를 근거로 비영리단체 재정자립화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북NGO센터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부족하지만 우리지역 시민사회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알려내고, 차이를 넘어서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사회가 바탕이 되어야만 그 사회가 올바르게 유지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협동과 나눔, 기부와 봉사를 통한 시민들의 시민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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