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김영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11대 충북위원장(42)이 19일 충북농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 이중훈 영업본부장, 각급 사무소장과 우진하 NH농협지부 전국위원장, 지역위원장 및 충북지역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북노조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김 위원장 "충북농협 조합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설렘보다는 떨림과 엄숙한 심정"이라며 "투명한 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노동조합, 조합원의 고충을 먼저 찾아내는 노동조합, 차별없이 조합원을 섬기는 헌신하는 자세로 하나 된 충북노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충북 청주 출생으로 대성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뒤 1993년 농협 보은군지부를 시작으로 24년 동안 청주시지부, 음성대금로지점, 현장지원단 등에서 근무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실시된 충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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