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건기자] 산으로 벌목을 나간 60대가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1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야산으로 벌목을 하러간 A씨(69)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집을 나갔다고 신고자는 전했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야산에서 나무에 깔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숨진 A씨 주변에서는 전기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벌목 작업을 하다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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