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 전국체전 오늘 개막]
충주종합운동장서 개회식
46개 종목… 7일 간 레이스
'2위 목표' 충북 1714명 참가

▲ 20일 개막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지난 2004년 이후 13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2·10·12면>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총 46개 종목(정식 45, 시범 1)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3만 여명(선수 2만명, 임원 1만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 도내 71개 경기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충북은 임원 379명, 선수 1335명 등 총 1714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 종합순위 2위 달성을 위해 서울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심의 어울림'이란 대주제로 펼쳐질 개회식은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4막으로 구성된다.

오후 4시30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 및 축하공연의 순으로 오후 7시50분까지 20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행사인 1막 '꿈을 담아 충북으로'에서는 색색 깔의 꿈이 그라운드에 펼쳐지며 국민가요와 함께 흥을 춤으로 뽐낸다. 

관람객 참여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국내 최고의 스턴트 치어리딩팀 레인보우의 콜라보 공연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식전공개행사인 2막 '중심의 꿈'에서는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뮤지컬과 배틀 퍼포먼스, 정두홍 무술감독 서울액션스쿨의 와이어 액션, 200여명이 참여하는 충주연합합창단의 하모니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축제가 시작됨을 알린다.

공식행사는 귀빈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기념사, 선수·심판 선서, 주제공연 및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98회 전국체전의 개식통고에 이어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재외동포, 이북5도의 선수단이 생명과 태양의 피켓을 들고 입장한다. 

이어 뮤지컬배우인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아름다운 화합을 노래한 가운데 최종 점화자가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 타오를 성화를 점화한다.

새롭게 만들어진 생명과 태양의 중앙탑으로부터 성화불빛이 퍼져나가면 공식행사가 끝나고 식후공개행사인 4막 '충북, 세계를 담다'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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