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과
각종 사업·정책, 대기록 밑거름
송재용 이사장 "내실·외실 다져
전국 대표하는 신협으로 발돋움"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남청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송재용)이 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충북 신협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대기록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저금리 기조, 가계대출 규제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남청주신협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정책이 밑거름을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이종영 전무는 "남청주신협의 충북 최초 자산 3000억원 달성의 원동력은 매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원 인센티브제도인 '뉴-하모니 운동'과 조합원을 위한 사회환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뉴-하모니 운동'은 여·수신 공통 부문으로 업무를 세분화해 평가 부문별 직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주기적으로 평가 분석해 직원의 업무 성과를 높이고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제도다. 충북 대표 실업배구단인 '남청주신협 배구단' 운영을 비롯해 문화센터(노래교실, 요가교실, 생활체육배구클럽) 운영, 파랑쥬사업(관내 노인정 및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사랑의 쌀 및 상품권 지원), 헬스클럽 운영(조합원 최대 90% 할인) 등 조합원을 위한 사회환원 정책도 남청주신협의 저력이다. 

송재용 이사장은 "충청권 대표 조합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경영의 내실과 외실을 더욱 단단히 다져 충청권 뿐 아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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