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토탈공예 작품 활동을 통해 소통의 문을 열고 세상과 교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기관인 당진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센터)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 2층 휴게공간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만든 토탈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꿈드림센터에서 자기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토탈공예 자격과정'을 주2회씩 약1개월 동안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은 냅킨공예와 양말이연, 드림캐쳐, 젤 향초 등 자신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공예작품을 직접 창작했다.

  특히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탈공예 작품 전시는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하는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품 전시가 끝난 뒤에는 전시된 작품의 일부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당진지역 아동들에게 기증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 전시처럼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업과 자립, 자기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당진의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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