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필리핀대한체육회가 지난 19일 충주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망고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필리핀대한체육회는 기업은행충주연수원에서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0명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필리핀 교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망고장학금은 필리핀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필리핀대한체육회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체전이 열리는 도시의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윤만영 회장은 “필리핀을 떠나 한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필리핀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충주 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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