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명 검사장 중 5번째
이상호 대전지검장 5억원
이석환 청주지검장 9억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김강욱 대전고검장의 재산이 전국 27명 검사장 가운데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재산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김 고검장이 신고한 재산은 35억1000만원이다.

예금이 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 15억원, 토지 8700만원 등이다.

이상호 대전지검장은 5억1500만원, 이석환 청주지검장은 8억9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상호 대전지검장은 27명의 검사장 중 보유 재산이 가장 적다. 이석환 청주지검장 역시 하위권에 속한다. 정 의원은 "재산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으나 고위직 검사들이 부유하다는 사실은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조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