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남성 듀오 육각수의 원년멤버 도민호가 간병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6세.

육각수 측 관계자는 30일 "도민호 씨가 2010년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며 "지난해 다른 멤버 조성환 씨와 함께 육각수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해서 결국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달 1일이다.

육각수는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결합한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1997년 2집까지 낸 후 이듬해 해체했고, 2007년 10년 만의 새 음반인 3집 '버텨'를 들고 컴백했지만 이후 사실상 듀오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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