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직접투자와 채권형 펀드만 가입 운용하던 시대를 넘어 글로벌적인 채권투자가 커져가고 있다. 기존에 채권투자는 예를 들어 대한항공 1.6개월 만기 채권, 연 3%대 매입후 3개월 단위 표면금리 이자 수령후 만기때 원리금 회수하는 단순한 유형이었다면, 최근에는 브라질국채, 미국국채, 사우디아라비아 달러채권,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등 다변화 하고 있다.

해외채권의 유형을 살펴보면,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 8년 11개월, AA-, 연 2.5%(연 2회 이자), 최소 6천만원.

러시아 루블화 국채 - 1년 10개월, BBB-, 세후 연 6.08%(연 2회 이자), 최소 2천만원.

사우디아라비아 달러채권- 10년 4개월, A-, 연 6.625%(연 2회 이자), 최소 1천2백만원.

현대캐피탈아메리카 – 9년, A-, 연 2.75%(연 2회 이자), 최소 6천만원.

브라질국채 – 3년 2개월, BB, 세후 연 7.36%(연 2회 이자). 최소 400만원.

이외 신탁구조로는 캄보디아美달러정기예금신탁29호- 1년 3일, B0, 연3.29%(만기상환), 최소 1천만원.

이외 펀드구조로는 JB US핀테크부동산 사모펀드- 2년, 미국 부동산을 담보로한 대출채권, 연 6%, 최소 1억원 등이 있다.

해외채권투자시 고려사항으로는 환율, 환헷지여부, 기초자산의 안정성, 투자기간 적합여부등이 있다. 왜냐면 원금보장형의 구조는 아니며 채권의 기본특성인 만기시 상환여부는 기초자산에서, 그리고 만기상환투자가 아닌 중간에 채권단가에 따른 매매차익전략 실행시 환율과 환헷지 여부에 따라서 손익의 증감이 적용되는 실적배당형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국채, 공채 성격이 큰 장기물의 채권의 시작이지만, 몇 년뒤에 현대캐피탈아메리카처럼 외국기업채권을 반대로 한국 채권투자자들이 다루게 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자본가라면 꾸준한 채권시장의 동향을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으며, 나아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펀드, 신탁, ETF, ETN등의 다변화 상품라인업에도 발빠르게 공부를 해놓는다면 미래에 있을 자본시장 즉, 주식시장의 리스크 대비 수익추구 운용자산으로도 빛을 낼 전망이 있다고 보여진다.

 

<약력>

▲ 유안타증권 이준호 과장.

△유안타증권 과장, Core-센터장

△(주) 굿앤굿 자산운용담당

△유안타 증권 사내 전문강사

△굿앤굿 실전자산설계아카데미 투자담당 강사

△W-재무설계센터 심화과정 강의

△더블유지 주식 및 금융상품 전반저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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