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21세기는 지식혁명시대이다. 이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려면 평생학습자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도전해야 한다.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끊임없이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한다.
그러나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정보 홍수 시대이자 첨단 지식과 정보를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인 지금은,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정보와 지식을 종합하고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이를 통하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능력의 기준이 되는 것이 곧 비전이다.
비전은 오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한 올바른 비전은 올바른 가치관을 결정하며, 올바른 가치관은 올바른 행동을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학습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가치 있는 시대적 소명! 즉 올바른 비전을 세우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준비의 중요성을 철저하게 깨달은 지도자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나무 한 그루를 배는 데 8시간을 준다면, 나는 6시간을 도끼날을 가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발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 주어진 시간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곧 목표를 관리한다는 것이고, 목표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생학습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 즉, 비전이 있는 사람은 핵심을 파악하고, 핵심을 붙잡고, 핵심에 집중하며 핵심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열심히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중요한 일,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꼭 해야 할 일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비전을 성취한 사람의 특징은 집중력이다. 집중력이 없으면 문제를 잘 파악할 수도, 문제를 잘 해결할 수도 없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의 노동자의 형태가 지식 노동자가 될 것이라 예견한다. 이를 위해 그가 제시하는 방안은 '선택과 집중', 즉 시간과 목표의 효율적 관리로 집약된다. 시간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하는 것이지만 피터 드러커는 '대체재 없는 희소자원'인 시간을 절대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학습을 통한 지식 노동자로서의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조급함과 게으름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 안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그 잠재력을 평생학습 과정을 통해 하나씩 드러내놓을 때이다. 평생학습을 통한 꾸준한 자기개발로 시대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시대를 움직이는 가치 있는 시대적 소명인 비전을 세우고 성취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