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박보성 기자]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원주혁신신도시와 단양군을 찾아 도시기반 시설과 경관 조성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5일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특정지역 개발사업 추진 사례 중 우수 사례를 보고, 도시기반 시설 건설에 따른 문제점 발굴 및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원주혁신신도시 개발사업지구와 뮤지엄산 등을 찾은 특위 위원들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건강한 도시의 기반 시설을 살폈다.

 특위에 따르면 원주혁신신도시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건강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이종화 위원장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며“산학연관이 서로 협력, 혁신을 창출·확산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은 뮤지엄산을 찾은 자리에서“산속에 감춰진 뮤지엄산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와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며“내포신도시에도 이러한 건축물이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위 위원들은 둘째 날 충북 단양다누리센터와 만천스카이워크 등을 찾은 자리에서도 도시개발 및 시가지 공간 조성 등 도시경관 조성 현황을 청취했다.

 유병국 위원(천안3)은“단양군은 충북으로부터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계획을 승인, 관광종합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했다”며“정부지원 등을 통해 도시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포신도시에도 이 같은 전략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새롭게 조성된 기반 시설을 보고 내포신도시가 배워야할 점을 많이 느꼈다”며“특히 도시 경관이나 여러 기관들이 협력하여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노력에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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