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240여곳 배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쌀전업농연합회와 친환경연합회 수도작연구회가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7일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한 해 쌀농사를 마치는 시기인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숫자 11은 한자 십(十)과 일(一)을 합치면 흙(土)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11월 11일의 모양이 가래떡 4개를 세워 놓은 모습과 닮아 지난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을 가래떡데이로 정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건강도 챙기고 농촌과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취지다.

두 단체는 충주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쌀 6가마(480㎏) 분량의 떡을 충주시청과 유관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 240여 곳에 배부할 계획이다.

안창근 쌀전업농연합회장은 “수능시험(11.16)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찰떡같이 붙으라는 의미로 떡을 선물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11월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달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