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시청 로비 등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가 지난 6월과 9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피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19일까지 이마트 제천점 매장 입구와 제천시청 로비, 제천보건복지센터 주차장 등지에서 상처 입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각 공공기관과 기업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시 등 전국 15개 시ㆍ군ㆍ구와도 협조해 사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박 맞은 사과는 상처가 조금 있을 뿐 맛이나 저장성은 정상적인 사과와 차이가 없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제천사과를 많이 구입해 시름에 빠진 농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지역은 두 차례 우박으로 사과재배농가 350곳이 시 전체 사과재배 면적의 35%에 해당하는 158㏊에 걸쳐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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