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가 한국영화 신작들의 공세에도 35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봉한 '토르:라그나노크'는 지난 주말 기간(3일~5일) 83만3945명을 불러모으며 2주 연속 주말흥행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57만1091명이다.

그 뒤를 이어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브라더’와 ‘범죄도시’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마동석·이동휘 주연의 코미디 영화 '부라더'는 이 기간 60만5688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3만1572명으로, 손익분기점(100만명)까지 27만명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부라더'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가보도 팔아먹을 형과 집안도 팔아먹을 동생이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엄청난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범죄도시'는 3위를 차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주말에도 26만6586명이 관람해 총 관객수는 636만9024명을 기록했다.

최민식 주연의 '침묵'은 23만8808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만2650명이다.

그 뒤를 이어 일본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7만4715명)가 5위에 올랐고, 공포영화 '직쏘'(5만8409명), 중국 애니메이션 '신서유기:몽키킹의 부활'(1만3209명),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1만2122명)이 각각 6∼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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