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결승서 3대 1로 안산시청 격파
창단 이래 첫 영광… 박은지 국대 선발

▲ 2017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충북도청 유도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도청 유도팀이 2017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도청 유도팀은 지난 4~8일 충남 보령시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회장기 전국유도대회를 겸한 2018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준결승전에서 동해시청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뒤 안산시청을 3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도청이 이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기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개인전에서는  78㎏ 이하 급에 출전한 박은지가 은메달을 획득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은지는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그랜드슬램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또 52㎏ 이하 급의 정정윤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청 정준호 감독은 "2018년에는 최고의 우수 선수를 영입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필승을 다지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북도청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힘든 훈련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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