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충북청년비전 수립
10대 추진전략·77개 과제 선정
내년부터 5년간 2376억 투입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충북도가 청년문제 해결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난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3차 충북도 청년위원회를 개최해 '2030 충북청년비전' 수립 내용을 보고했다.

'2030 충북청년비전'은 충북도가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것으로, 최근 청년세대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인식하는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제거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기본구상은 '청년이 행복한 젊은 충북'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청년의 원활한 일자리 진입', '청년의 건강한 삶 보장', '청년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 등 3대 목표와 10대 추진전략, 24대 정책과제, 77개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2018년부터 5년간 2376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도는 청년취업·창업분야에서 충북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지원 등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행복일터를 조성하고, 세대 융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건강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의 주거안정 분야로는 청년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지원, 제2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청년의 생활안정 분야에는 행복더하기 청년통장,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지원 등을 추진한다.

출산장려 분야에는 '남성육아 장려금'을 지원하고 남성육아 인식개선을 위한 '아이돌보는 아빠교실'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문화 활성화 분야로는 청년주간 설정 운영, 청년스트리머 양성소 운영 등이 포함돼 있고, 청년 소통 및 참여 분야에는 청년정책 디자인 경진대회, 사회 밖 청년의 사회활동 경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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