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충남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과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시책,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2342억 원(7.7%)이 증액된 3조 2637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며, 독서·토론·인문소양 교육 및 학교 예술 교육 강화를 위해  1004억 원이 투자된다. 

또,‘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실현’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지원과 균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배움과 돌봄의 방과후학교 운영과 안전한 학교급식을 지원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대와 맞춤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 1788억 원’ 등 모두 3642억 원이 투자된다. 

‘교육공동체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실천중심 인성교육과 미래지향적 역사·통일 교육을 추진하며, 즐거운 학생 생활문화 정착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며, 365일 안전한 학교와 학생과 친화적인 건강한 학교를 위해 ‘노후 교육환경 개선 1131억 원’ 등 모두 1700억 원이 투자된다. 

세출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3조 667억 원(94.0%)으로 1642억 원을 증액하고, 평생 및 직업교육에 55억 원(0.2%)으로 9억 원을 증액했으며, 교육일반에는 1915억 원(5.8%)으로 691억 원을 증액해 반영했다. 

세입은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지원 확대로 보통교부금이 증가되고, 지방교육세 등 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이 증가해 교육재정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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