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3일 국회를 방문해 '2018년 정부예산 증액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정세균 국회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안호영 더민주당 예결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 등 각종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2018년 정부예산에 충북 관련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5조446억원(정부안)을 확보해 5조원 시대를 열게 됐지만,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각종 SOC사업은 축소되거나 제외됐다. 

도는 각종 SOC사업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이달 초부터 도 정부예산팀을 국회에 상주시키며 사업의 중요도 및 의원 개인별 전문분야를 감안하여 맞춤형으로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경대수, 김도읍, 김현권, 양승조 의원을 면담한데 이어 7일에는 어기구, 우원식, 이동섭, 황주홍 의원 등 예결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정부예산 추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14~ 30일까지 예결특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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