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가 소속 공무원 해외 연수와 출장에 연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도는 공무 국외 여행경비로 모두 8억9600만 원을 지출했다.

2016년도에는 모두 11억8300만 원을 여행경비로 썼다.

해외연수를 다녀 온 도청 소속 공무원은 올해 5급이상 92명, 6급 이하 246명이다.

지난해에는 5급 이상 139명, 6급 이하 333명이 해외 연수 또는 출장을 다녀왔다.

공무 국외여행 외에도 해외문화체험 테마 연수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5명이 참가한 이 연수에 5200만원을 사용했다.

올해 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7100만 원을 들여 48명의 공무원에게 연수를 다녀왔다.

1인당 여행 경비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100만원대였고, 유럽과 미주는 500만원대였다.  

지난 4월 엿새 일정으로 프랑스와 덴마크를 다녀온 이시종 지사가 674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