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온라인 충청일보> 차태현이 14일 열린 ‘신과 함께’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스팅 비화를 밝히며 시나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의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차태현은 웹툰 원작에 대해 “캐스팅 당시에는 읽어보지 못했고,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영화를 찍고 있을 때 세트장에 있는 웹툰을 읽었다”면서 “그리고 일주일 뒤 시나리오를 받았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자홍역을 하라는거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웹툰을 다시 보고 또 한 번 놀랐던 게 웹툰을 영화화하기 정말 어려운데 웹툰과 시나리오가 굉장히 다르게 각색이 잘 돼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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