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이상희가 오상진의 귀여운 주사에 놀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21-22화에서는 영심(이상희 분)과 경석이 처음으로 함께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 월급을 받은 영심이 경석에게 치킨을 사겠다고 한 것.

처음으로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은 초반에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다. 경석은 '일이 쉽지 않죠? 일이야 다 서툰 법이니까'라며 영심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이내 편해진 듯한 영심은 맥주를 벌컥벌컥 마셨다. 하지만 경석은 맥주를 아주 조금 마시고는 굉장히 시원하다는 듯이 ‘캬아’라고 소리 내어 영심을 당황시켰다.

이후 맥주 몇 모금에 만취한 경석은 "장변호사! 장영심! 또 5분씩 늦을 겁니까? 또 늦을 거냐고요. 나 장변호사 믿어요. 하하하하"라며 택시를 잡아타고는 "장영심 늦지마! 하하하하!"라고 소리 지르며 사라졌다. 이를 본 영심은 "와 술이 다 깬다"라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항상 딱딱하기만 했던 두 사람의 분위기에 이후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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