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동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화 봉송로 2개 구간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대회의 성공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1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리네거리·동부네거리·가양네거리·성남네거리·용전네거리를 잇는 노선에 위치한 전신주, 가로등주 등에 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한다.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전주, 통신주, 가로등주 등에 벽보, 전단 등 불법광고물 부착이 안 되는 재질로 제작했다.

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차단을 위해 8개 구간에 960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광고주의 불법광고물에 대한 법질서 준수 의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해왔다.

구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성화봉송로를 따라 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더욱더 철저한 단속과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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