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용협회, 내일 공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무용협회가 '2017 충북춤작가전-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를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연다.
무용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에선 늦여름에서 초가을 무렵의 아름다운 다섯 번째 계절을 '바비레따'라고 한다.
이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고 정열적으로 뜨거우며 화려한지, 오히려 진짜 여름보다 더 아름다우며 젊었을 때 보다 더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중년 여성과 같다고 해 붙인 이름이다.
이렇게 러시아에선 중년 여성에게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라고 하면 비록 젊진 않지만 아주 화사하고 매력적인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최고의 극찬이라는 게 무용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공연에서 바비라떼 외에 올해 대전예총 신진예술가상 수상자인 이지연 무용단과 바뜨망 발레아카데미 원장인 김광범 무용단의 '시간 속의 기억', 'The Blue'도 선을 보인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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