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지난 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여러 규모의 음악회, 세미나 등으로 관객들과 피아노 음악을 교감해 온 낭만피아노학회가 오는 16일 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낭만피아노학회는 대전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이다.
피아노 음악을 연주적 측면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연주를 통해 실현하는 전문 학회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그 중에서도 피아노 음악을 관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와 연주 형태를 연구·개발한다는 목적 하에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인판테의 유명한 안달루시아 춤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 등 피아노 듀오를 비롯해 독일 낭만의 거장 브람스의 4개 교향곡 중 가장 힘있고 웅장함을 전하는 교향곡 3번을 8인의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로 함께 연주한다.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멘토클래식 고객센터(☏ 1661-0461)에 문의하면 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 장소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8세 이상 입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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