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정진석, 권석창 의원)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공주·부여·청양)·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소속 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정·권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패수여식에서 각각 국방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4선의 정 의원은 국방위 국감에서 안보상황을 무시한 정부의 성급한 전작권 환수 추진, 송영무 국방장관과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의 낯 뜨거운 설전, 국산 명품장비에 대한 잘못된 여론몰이로 군 사기저하 등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적 국방정책을 질타했다.

특히 미국 전술핵 재배치 요구 및 전술핵 재배치 이전까지 실질적인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핵 공유협정 추진, 미 최신예 구축함 줌월트의 한반도 배치,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보호할 '아이언 돔' 도입 등을 제안해 실질적 안보 대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인 권 의원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비롯해 청년들의 귀농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정책질의와 멧돼지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 피해, 수입쌀 부정유통, 농촌마을 교통사고, 임업인들의 안전장비 보완, 농업용수 수질개선, 노후 저수지 보수 시급 등 정책현안에 대한 문제제기 및 대안 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내수면에 마리나 항만시설 확충 방안과 필요성을 강조했고, 수산물 위장표시 등 둔갑판매에 대한 대책, 수입산 수산물의 국내 잠식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성 확보방안, 귀어귀촌 활성화, 우리나라 해역에 일본해상 순시선과 중국함정에 대한 대책촉구, 해양 양식 피해 우려가 있는 침몰 선박 잔존유 제거 등 농·어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분들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으로 "농?어민들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제천과 단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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