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면 농가 직거래장터
사과·쌀 등 10종 완판 기록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 농산물이 직거래장터 완판을 기록하며 서울시민들을 사로잡았다.

충주시 중앙탑면은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강남교회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면은 남한강의 맑은 물과 바람이 키운 충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이날 장터를 마련했다.

충주농협 중앙탑지점과 창동ㆍ가금사과작목반 등 10농가가 참여한 이날 장터는 충주사과와 미소진쌀, 배, 오미자, 밤, 생강 등 10종의 농산물을 선보였다.

사전부터 치밀하게 준비작업을 한 이번 장터는 서울시민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며 준비한 농산물을 모두 판매해 1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면은 판매장소를 사전답사하고 관할 주민센터 협조를 받아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미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주요 고객층인 인근 아파트단지 주부와 수험생들을 겨냥, 소포장으로 농산물을 준비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홍보용 미소진쌀도 나눠줬다.

엄태호 면장은 “철저한 준비로 우수 농산물을 알려 앞으로 택배 주문 등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로 확보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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