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성면 생활체육공원서 7㎞ 걷기
음식·숙박 10% 할인…농특산물 시식도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이 오는 25일 단성면생활체육공원∼하선암 물소리길 구간에서 ‘단양느림보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단성면목요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물ㆍ바람ㆍ나무 그리고 연인ㆍ가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0시 단성면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우화교 건너 소선암오토캠핑장,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을 거쳐 하선암에 이르는 7㎞ 코스로 진행된다.

전래놀이와 펄러비즈, 섬유 채색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농특산물 시식 등도 마련돼 행사의 재미를 더한다.

완보 확인증을 받은 참가자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물소리길은 느림보유람길 4구간 중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의 일부 구간이다.

두악산과 선암계곡이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잘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고, 가까운 관광명소가 많아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청정 선암계곡 위 각양각색의 바위가 바쁜 도심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준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단성면목요회(☏ 043-420-3701)로 하면 된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느림보길은 수려한 자연을 벗삼아 숲 향기와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라며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 명소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 관광객들이 단양느림보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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