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할리우드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주말 기간(17∼19일) 82만215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지난 15일부터 누적 관객수는 114만2002명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원더우먼·아쿠아맨·사이보그·플래시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모여 악당에 맞서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피 데스데이'는 같은 기간 29만1547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미국 대학가를 배경으로 공포와 유머를 뒤섞은 '해피 데스데이'는 지난 8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관객수 16만825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래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토르'는 '저스티스 리그' 개봉 흥행에 밀리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수는 459만2443명이다.

신하균·도경수 주연의 블랙코미디 '7호실'이 15만6749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7만993명)와 '범죄도시'(6만3451명)가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681만2281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유화 6만여 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3만8932명), 고두심·김성균 주연의 '채비'(1만8186명), '극장판 파워레인져: 애니멀포스 VS 닌자포스 미래에서 온 메시지'(1만6401명), 일본 멜로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1만4407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