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절차 없는 결정 심히 유감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장인수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48)이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장씨는 20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동지들의 탄원서를 첨부해 21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고 하니 성실히 재심 절차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에게 제명은 정치적 사형”이라며 “본인 소명절차도 없이 결정을 내린 것에 심히 유감이나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여성당원 폭행 논란에 대해 “피해 당원의 남편이 합의금 5000만 원을 요구했다”면서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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