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20일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소속 김학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숙애 의원이 질의시간을 두고 신경전.

발단은 첫 질의에 나선 이 의원이 당초 교육위 의원들 사이에 약속된 질의시간 15분을 초과해 질의를 이어간데서 비롯.

김 의원이 이 의원을 향해 "사전에 의원끼리 약속한 것인만큼 이를 잘 지켜달라"고 하자 이 의원이 "김 의원도 평소에 질의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반박하면서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

특히 이 의원이 오전 행감 막판 김 의원에게 재차 "시간이 보이지 않아 좀 초과한 것을 가지고 김 의원이 쪼잔하게 구는 것 같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자 김 의원이 이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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