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도 한파가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이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기상 전망'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비가 그치면서 북서쪽 약 5㎞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수능일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북 청주·대전 영하 2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낮 수은주도 청주 6도, 대전 7도를 보여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3∼24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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