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20일 중회의실에서 메틸에틸케톤 및 아세트산에틸을 배출하는 충청지역 4개 사업장과 자발적인 배출저감 이행을 위한 '제4차 SMART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ART 프로그램은 지역별 건강 영향을 고려해 위해성 평가를 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화학물질 저감기법으로 미국·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금강환경청, 충청남·북도, 천안시, 청주시를 비롯해 충청지역 4개 사업장(희성폴리머㈜,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신화인터텍㈜, ㈜선우테크앤켐)이 참여했다.

금강청은 지난 2012년 제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차에 걸쳐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그동안 협약에 참여한 13개 사업장의 경우 기준년도 대비 협약 대상 화학물질을 최대 82%까지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협약의 주요사항은 협약 참여 4개 업체가 오는 22년까지(5년간) 메틸에틸케톤과 아세트산에틸의 배출량을 각각 2014년 기준대비 21.6%(418.4t→327.8t), 24.5%(151.1t→114.1t)로 줄인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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