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상당마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을 알리면서 등산객들의 휴식처 역할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20일 산성 인근(상당구 산성동 150-4)에서 '상당마실' 준공식을 가졌다. 상당마실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국·도비 등 총 11억원을 들여 건립된 지상 1층에 2동의 건물이며 화장실(연면적 64.8㎡)과 전시 및 휴게시설(연면적 136.7㎡)을 갖췄다. 이곳에는 동장대, 서장대, 동북앞문, 서북앞문 등 상당산성 관련 사진과 설명자료가 전시돼 있다. 냉·난방이 되는 휴게시설에서는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으며 등산객들을 위한 흙먼지털이기가 구비돼 있다.

사적 212호이며 청주시민의 최대 휴식처이자 청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은 매년 봄·가을이면 하루 4500여 명이 방문한다.

하지만 종합 안내하는 곳이 없어 관광객들이 상당산성의 참모습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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