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7 생활발명코리아' 네티즌 평가 투표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생활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연결시킨 여성발명가들의 스토리가 한 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17 생활발명코리아' 여성 아이디어 발명품이 21일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에 공개되고, 12월 4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이후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개심사 및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 속 창의적인 발명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 및 사업화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웹과 모바일로 접수를 받은 아이디어가 40대1의 경쟁률을 뚫고 35건의 최종지원대상작이 선정되었다.

접수신청일 기준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된 적 없는 아이디어가 참가하는 <부문1>과 특허·실용신안 등으로 출원(등록 이전)은 되었으나, 제품으로 개발된 적 없는 아이디어가 참가하는 <부문2>로 나누어 전문가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12월4일까지 네티즌 투표와 12월6일 현장 공개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대통령상을 수상할 <부문1>에서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반려동물을 위한 조명기기, 엄마와 아이가 누워서 함께 쓰는 독서대, 생선구이 냄새를 잡는 해조류 성분 조리기기 등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22건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부문2>에서는 캠핑장에서 유용한 캐리어 겸용 테이블, 마스크팩에 남아있는 에센스를 깔끔하게 모아주는 포장파우치 등 13건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디어 제품들이 시상식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12월 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생활발명코리아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최종 심사에서는 선정자들이 관객과 전문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 설명하고 평가를 받게 된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사전 네티즌 투표와 최종심사 점수를 합산, 최고점수를 받은 선정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고, 순위에 따라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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