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동까지 총 9곳으로 확대

행복채움 무인택배서비스 홍보 포스터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여성 등의 사회적 약자와 방범 상태가 취약한 원룸·다가구 주택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확대한다.

구는 기존 운영 중인 '행복채움 안심 무인택배' 8곳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구즉동 지역 중 원·투룸이 많은 주택가 주변의 공공기관인 구즉 우체국에 1곳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기존 설치·운영 중인 진잠동·온천1동·노은1동·노은2동·신성동·전민동 주민센터, 유성문화원, 충남대학교 제1학생회관과 함께 유성구 전 권역에 총 9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무인택배 보관함은 무료로 운영되나,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의 금액이 부과되며, 이용 방법은 택배기사가 보관함에 물건을 넣으면서 설정한 비빌 번호를 수령인에게 휴대전화로 보내면 당일 안에 찾아가면 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인택배함 사업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여성안전 지킴이 집', '유성 스마트 안심 존', '청소년 안심 벨' 등 안전시스템을 운영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은 바쁜 직장인을 비롯해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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