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선병원이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7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선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이어 5년 연속 유공포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번 포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의료 시스템 해외 진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둠은 물론, 한국 의료의 해외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 종합병원이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600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간 것을 비롯해 지난 5년간 2만여명 이상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서도 2015년 한국 의료기관 최초로 유럽 벨라루스에 의료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선병원은 앞으로 같은 재단인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국제검진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 환자 유치와 다양한 해외 병원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동 층에 정원을 조성하고 산책 공간 및 편의시설, 편백나무숲 등을 배치한 친환경 병원을 국내 최초로 건설하고자 추진 중이다.

선승훈 선병원 의료원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으로 선병원의 차별화된 경영혁신을 이뤄온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선병원은 해외에서도 선병원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화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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