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핵심정책 반영 군정발전 로드맵 제시해 눈길 내년도 예산안 3830억원 편성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하며 키워드도 동시에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새정부의 핵심정책을 반영한 군정발전 로드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 군수는 21일 오전 진천군의회 263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에는 인구 15만 명품도시 인프라 확충 등 9개 분야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가 제시한 역점분야는 △태양광클러스터 구축 △충북혁신도시 육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주민 친화형 생활행정 서비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품질·친환경농업 육성 △문화교육도시 기반조성과 명품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등이다.

송 구수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3575억원보다 255억원(7.1%)이 늘어난 38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308억원, 특별회계 522억원이다. 분야별 세출 예산안은 사회복지 756억원, 환경 726억원, 농림해양수산 532억원 등이다.

송 군수는 "주민 밀착형 사업,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에 역점을 둬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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