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국민의당 충북지역 위원장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신언관 충북도당위원장과 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박문식(충주)·조동주(보은·옥천·영동·괴산) 위원장 등 5명은 21일 보도자료를 내 바른정당과의 통합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밝혔듯이 합리적 진보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의 연합을 주창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이후 다시금 한국 정치의 지난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이뤄 거대 양당 패권세력의 정치적 폐해를 극복하고 중도개혁정당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한국정치의 올바른 지평을 세우고 전국지방선거에서 승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통합을 비롯한 당의 노선과 진로에 대해 우리 국민의당은 당내 구성원을 비롯해 당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합리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합리적인 논의를 거부하고 퇴행적인 술수로 안철수 당대표의 지도력을 훼손하려는 그 모든 것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