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98억·276억 달러 기록
빠르면 이달중 무역 1조 기대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는 '쌍끌이 교역시장' 흐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도 수출입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입 1조 달러기록이 이번 달 중으로 달성될 지 주목된다.

관세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은 298억 달러, 수입은 276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규모는 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9.7%), 수입(14.0%) 모두 증가한 것이다.

주요품목별로는 반도체(63.5%)와 석유제품(45.0%), 승용차(6.0%)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반면, 무선통신기기(△9.9%)와 선박(△67.7%) 등은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21.1%)과 미국(11.0%), 베트남(39.4%) 등은 증가한 반면, 대만(△2.4%)과 싱가포르(△55.1%) 등은 감소했다.

수입시장 또한 전년동기대비 활발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원유(27.2%)와 반도체(20.2%), 기계류(5.8%), 석유제품(6.5%), 정밀기기(20.3%)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증가했다.국가별로는 중국(17.7%)과 중동(3.0%), EU(14.4%), 미국(15.0%) 등은 증가한 반면, 호주(△4.4%)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