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건기자]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에 따라 도내 수능시험장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소방본부가 지난 17~20일 도내 수능시험장 31개 학교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소방본부는 수능당일인 23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해 예비 구급차를 이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소방차량 긴급 출동 사이렌 작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일 도소방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된 초유의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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