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환 진천군의원 군정질문
송기섭 군수 "토지보상 협의중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충북혁신도시 구간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 등이 포함된 도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진천군의회 염정환 의원은 22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63회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덕산면에서 충북혁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 및 인도, 자전거도로가 언제쯤 공사가 진행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송기섭 군수는 "올 본예산에 2억원을 편성해 도로정비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협의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 군관리계획 변경시설 결정과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후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덕산∼혁신도시간 도로는 도시계획도로 중로3-3호선으로  총 22억 9800만원을 들여 길이L=1.04km, 도로폭 L=13.0m에 인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이영자 의원은 "진천 스마트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타 지역과 차별화 전략"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정재호 부군수는 "이 사업은 당초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을 근거로 시작된 사업으로 이월면 신월리 일원에 160여만평 규모로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 및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제도상 불리한 여건 등으로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진천 스마트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주거·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자족적 복합도시 기능을 가진 도시개발 등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직주근접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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