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화새마을금고 이사장
장학금 기부 등 인재양성 기여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강칠원 충주 문화새마을금고 이사장(75)이 22일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교통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통대는 이날 대학본부 세미나I실에서 김영호 총장과 조길형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이사장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학위수여식에 이어 재학생 300여 명에게 ‘인생의 길’ 특강에 나서 끝없는 도전으로 역경을 극복해 온 자신의 인생을 소개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교통대 반기문청년비전센터에 발전기금 6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해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곳곳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 1989년부터 서민 금융의 근간이 되는 문화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아 운영난에 허덕이던 금고를 사재 투입, 무보수 근무와 지역밀착형 운영으로 1등급 금고로 우뚝 세웠다.

그는 제4대 충주시의원, 우림건설㈜ 대표이사, 충주시초등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청주지법충주지원 민사ㆍ가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이사장은 “귀중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인재 양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 들이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강칠원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마친 뒤 가족들과 기념촬영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