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법무부 청주준법지원센터는 22일 도내 센터(청주·충주·제천·영동) 소속 명예 보호관찰관 42명에게 법무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사진)을 전달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 보호관찰관제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제도를 민간 자원봉사 인력을 통해 보강하고, 이들을 통해 보호관찰 제도의 교화 개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인성교육 강사 등으로 구성됐다. 

명예 보호관찰관들은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1대 1로 결연해 월 1회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고, 장래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대 1 멘토링 결연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태영 소장은 "보호관찰관 1인당 보호관찰 청소년 관리인원이 134명으로 OECD 평균인 27.3명에 비하면 보호관찰관의 수가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명예 보호관찰관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상담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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