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신방도서관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3층 다목적홀에서 완성도가 높은 ‘웰메이드(well-made)’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메이드 인문학을 만나다’프로그램은 단순히 강연자가 정보를 주고, 청중은 정보를 듣는 것에서 벗어나 저자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진정한 인문학 강연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괜찮아. 다 잘되지 않아도’라는 부제 아래 바쁘게 앞만 향하던 현대인의 삶 속에 남겨진 자취를 뒤돌아보게 하고 위로받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28일 오전 10시에는 ‘당신에겐 좋은날이 많이 있었습니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병률 작가가 강연을 맡는다.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는 첫 시집에 8만4000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7 베스트셀러 작가로 새롭게 떠오른 청년작가 박준 작가가 ‘우리를 울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작가는 최근 베스트셀러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책에 담긴 내용과 작가로서의 삶, 펼쳐낸 시집 등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20세 이상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천안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 또는 ☏041-521-3955번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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