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이한영 기자] 계룡소방서가 소방대상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 유지를 위한 연중 '소방시설 자체점검 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허위 점검 증가와 관리업체 점검비용 과다에 따른 불만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직접 열·연기감지기 측정기, 전기절연저항계, 전류전압측정계, 방수압력측정계 등 점검기구 18종 중 필요 장비를 최대 5일간 대여해 소방대상물을 점검할 수 있다.

강신옥 예방교육팀장은 "최근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한 자체점검 실시 등 소방관계법령이 개정·시행됐으나 경제상황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점검 또는 허위로 점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위법사례 방지 및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시설 점검 장비 무상대여 방법은 계룡소방서에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점검 장비 수령 및 사용법을 사전 교육받은 후 장비를 대여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