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22일 '산학협력, 세상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2017 한밭대학교 산학협력 Fair(페어)'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산학협력 페어는 한 해 동안 한밭대가 선도적으로 펼쳐왔던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산(産), 학(學), 연(硏), 관(官)의 각 산학협력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등이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산학협력 페스티벌, 취·창업 페스티벌, 창의 페스티벌, 전시·체험 30여건, 이벤트 등이며, 페어 첫날인 22일에는 개그맨에서 CEO로 변신한 홍록기 씨의 '스타 CEO 창업특강'과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에 대한 조창완 작가 초청 강연, 산학협력 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모의 면접 콘테스트,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 네트워크 교류회 등이 열렸다.

23일에는 대전·충청지역 대학별 창업동아리 MOU, 벤처기업 취업특강, 스토리텔링경진대회를 비롯해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산업체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Smart All-Set 기업지원 런칭 행사'와 창업 축제 한마당 'Start Up! Fly Up!' 등이 개최되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우수기업 채용설명회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RC 작품 전시회,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송하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페어는 한밭대가 2017년 한 해 동안 거둔 산학협력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산학협력의 사반세기를 선도해 온 모델대학으로서 그간 다져온 역량과 한밭대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개회식에는 한밭대 송하영 총장과 김만구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명예총장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택수 대전시정무부시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 김태율 CMB 대전방송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와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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