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기간제 근로자들도 내년부터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63회 정례회에서 김상봉 의원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대한 군정질문에 "내년부터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처우개선을 위해 공무원 등 정규직에게만 지급되는 맞춤형복지혜택(복지포인트)을 비정규직(기간제근로자)에게도 확대해 사기진작 및 근무의욕을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송 군수는 "지난 7월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담당부서 의견수렴, 직무분석 등을 통해 전환대상자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환 기준을 '상시·지속적 업무', '일시·간헐적 업무인지를 판단하고 인적 속성, 업무특성에 따라 전환 예외사유에 해당되는지 검토했다"며 "동일업무에 동일 전환기준을 적용하는 등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우리 군 특성을 고려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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